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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의 편지

치앙마이에서 온 편지(82)

by 보이는 성경 2021. 3. 17.

태국 김창식, 김평강 선교사의 선교 편지(82)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선교지에 넘치는 한 달이었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드리고 또한 변함없는 기도와 후원으로 격려해 주시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10월 선교지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1. 방혹 교회 & 상그랑 교회 생필품 전달

코로나의 해외발 감염을 막기 위해 태국 정부가 취한 외국인 입국금지가 반 년 이상 이어지면서 관광업에 크게 의존하는 태국 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입어 가게들이 문을 닫고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저희가 섬기는 라후족 교회에도 생활이 어려워진 성도들이 많아 안타까워하던 중에 한국 교회의 후원으로 생필품을 나눠줄 수 있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2시간에서 3시간이 걸리는 방혹 교회와 상그랑 교회를 찾아가 생활고에 지친 성도들을 말씀으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주님의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생필품을 한아름 들고 함박 웃음을 짓는 성도들을 바라보며 저희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축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그레이스 홈 & 드림 홈 학생들에게 사랑의 선물 전달

고아와 결손가정의 아이들이 함께 살며 학교를 다니고 신앙훈련을 받는 두 곳의 그룹 홈(Group Home)을 저희들은 지난 몇 년간 계속 지원하고 있습니다. 치앙마이에 있는 그레이스 홈(12명)과 북쪽으로 2시간 거리의 위왕 빠빠오에 있는 드림 홈(18명)의 어린이들에게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새 교복과 신발 그리고 학용품을 선물했습니다.

재정이 어려워 한 벌의 교복과 신발로 1년을 버텨야 했던 아이들이 정말 기뻐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선교사로서의 보람과 기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즈음 더 어려운 선교지의 영혼들을 위해 주님의 사랑을 보여준 한국 교회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3. 성탄절 소년원 사역

해마다 성탄절이 되면 낮고 천한 모습으로 구원과 생명을 전해주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소년원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수감되어 있는 약 100여명의 소년과 소녀들에게 맛있는 과자와 초코파이 그리고 따스한 양말과 [보이는 성경]을 넣은 성탄선물을 전달하며 가난하고 외로운 청소년들과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누고 있습니다.

올해도 1만원 가격의 성탄선물 꾸러미 100개를 만들어 소년원을 방문하려고 합니다. 이 편지를 읽는 여러분 가운데 개인적으로 혹은 가족이나 교회가 함께 성탄선물을 이들에게 전달하시고 싶은 분들은 후원계좌(국민은행 김창식 070-24-0390-159) (해외:JPMORGAN CHASE 313061811 KIM JUNWON)로 송금하시면서 ‘성탄선물’이라고 기록해주시기 바랍니다. 차가운 소년원에서 성탄을 맞이할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성탄을 선물해 줄 분들을 기다립니다.

힘든 시기에도 변함없는 주님의 은혜와 보호하심이 선교 동역자 여러분의 가정과 생업에, 그리고 섬기시는 교회 위에 넘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새로운 한 달도 건승하시기를 기도드리며 축복합니다!

2020.10.30 김창식 김평강 선교사 올림.

< 이렇게 기도해 주세요! >

  1. 가족(김창식, 김평강, 준원, 채원)의 안전과 건강, 성령충만을 위하여
  2. 경제적 어려움과 민주화 시위로 인해 혼란스러운 태국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3. 힘든 상황에서도 베다니, 방혹, 상그랑, 세리탐, 라오스 교회가 부흥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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