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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의 편지

치앙마이에서 온 편지 (84)

by 보이는 성경 2021. 3. 17.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저물어 갑니다. 코로나로 인해 전에 경험하지 못한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굳게 세우는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은혜와 능력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함께 동역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 [센트럴 페스티발] 전도 사역

12월이 되면 불교 국가인 태국에서도 상점마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지고 캐롤이 울려 퍼집니다. 그래서 성탄절은 태국 사람들에게 복 음을 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간입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저 희들은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센트럴 페스티발]에서 12월 한 달 동안 성탄 연주를 초청받은 FROM 찬양팀과 함께 주님의 나심을 찬양하며 200여권의 보이는 성경을 어린이들에게 전할 수 있었습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어 딸 채원이(고2)도 함께 바이올린과 찬양으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역에 동참하였습니다.

쇼핑몰에서 보이는 성경을 받고 그 자리에서 다 읽고 있는 태국 어린이

소년원 전도 사역

또한 가장 복음이 필요한 소년원을 찾아가 사회와 격리된 외로운 청소년들에게 보이는 성경과 함께 과 자와 양말을 성탄 선물로 전해주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이들에게 전해줄 성탄선물을 하나씩 봉투에 넣 고 리본으로 장식하면서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 는 성탄절을 맞이할 수 있어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선물을 싣고 소년원에 도착 & 소년원 소장님과 직원들의 환대 &기뻐하는 수감생들

초등학교 전도 사역

아울러 집근처 작은 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에 게도 과자와 함께 보이는 성경을 전해주며 복 음을 전했습니다. 학교 중앙에 서있는 부처에 게 매일 절을 하며 수업을 시작하는 태국 공 립학교를 찾아가 복음을 전하는 것은 어렵지 만, 주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성탄절 즈음에 찾아가니 큰 거부감 없이 학생과 선생님들께 성경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내년부터는 12월 내내 좀 더 많은 학교를 찾아가 보이는 성경으로 성탄의 기쁨을 나누고자 합니다.

보이는 성경과 과자를 넣은 성탄 선물을 받고 환호하는 태국 초등학교 학생들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님의 사랑과 기도의 응답으로 올 한해도 풍성한 열매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좋으신 하나님께서 그 풍성한 대로 모든 쓸 것을 채워주시는 놀라운 은혜가 2021년 새해 동역자님의 가정과 사업 그리고 섬기시는 교회 위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새해 주님의 복 많이 받으세요~!

2020년 12월 30일 김창식 김평강 선교사 올림.

 

< 이렇게 기도해 주세요! >

  1.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민주화 시위로 혼란스러운 태국의 안정을 위해
  2. 베다니, 방혹, 상그랑, 세리탐, 라오스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하여
  3. 보이는 성경 말라위어와 아이티어의 편집과 출판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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