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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의 편지

치앙마이에서 온 편지 (103)

by 보이는성경 2022. 8. 26.

1. 본국 사역

한국에서의 시간은 확실히 태국보다 빠르게 흐르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태국보다 더 바쁜 일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본국에 돌아온 이후 아들의 결혼식으로 정신없이 지내다 이제야 후원교회들을 방문하여 선교보고와 함께 동역자들과 교제를 나누고 있습니다. 지방의 조그마한 개척교회부터 대도시의 큰 교회까지 저희를 부르는 곳이면 언제든지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가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 본국 사역 선교보고>

지난 9년간을 변함없이 기도와 사랑으로 후원해준 고마운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후원교회와 동역자들이 재정적으로 많은 압박을 받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고 계십니다. 지면을 빌어 다시 한번 그 큰 은혜와 사랑에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최대한 직접 만나 뵙고 감사 인사드리며 선교의 열매들을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2. <보이는 성경> 영상 선교

이라크에서 신분을 위장하며 선교사역을 하시는 선교사님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급진 수니파 이슬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본거지가 있었던 지역이기도 한 이라크에서는 복음을 전하기가 매우 위험한 곳입니다. 그곳의 어린이들에게 <보이는 성경>이 매우 효과적인 전도의 도구가 될 것 같은데 책을 나눠주다 발각되면 선교사역의 중단뿐만 아니라 추방이나 감옥에 수감 될 수도 있기에 좋은 방법이 없을까 상의하며 기도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영상으로 보이는 성경을 만들어 유투브에 올리는 좋은 아이디어를 주셨습니다. 한국에서 영상을 만들어 유투브에 올리면 선교지에 계시는 선교사님의 신변에도 위험이 없고, 복음을 알기 원하는 현지인들도 박해의 위협이 없이 영상을 통해 주님을 영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쿠르드어 보이는 성경 영상 샘플>

지금까지는 인쇄된 책으로만 보이는 성경을 21개 언어로 출판하여 배포하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현지어로 자막을 넣고 현지인의 음성으로 녹음을 하여 움직이는 영상으로 보이는 성경을 다시 제작하여 유투브로 전세계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될 것입니다. 가장 먼저 시급한 이라크의 쿠르드어로 구약 영상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 영상제작을 하고 있는 최민아 자매님과 현지인들의 동역을 통해 풍성한 선교의 열매가 맺힐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미국 & 캐나다 방문일정

15년 만에 다시 미국을 방문합니다.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할 때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미국의 한인교회들을 종종 방문했는데 그 이후로는 한 번도 미국을 방문한 적이 없었다가 이번에 아들 준원이와 딸 채원이가 모두 미국 동부의 대학원과 대학에서 각각 전액장학금을 받고 입학하게 되어, 입학식 참석과 함께 후원교회 개발을 위한 일정을 잡았습니다.

< 미국 & 캐나다 방문 일정>

저는 미국과 캐나다의 6개 도시(필라델피아, 뉴저지, 보스톤, 시카고, 달라스, 벤쿠버)를 방문하여 후원자 개발과 함께 선교보고를 할 예정입니다. 멀고도 긴 여정에 주님께서 예비하신 귀한 선교 동역자들을 많이 만나는 만남의 축복, 동역의 축복이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긴 여행기간 동안 김창식 선교사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주님께 아뢰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22730일  김창식 김평강 선교사 올림.

< 이렇게 기도해 주세요! >

1.  7개 현지교회 성도들의 믿음이 성장하고 성령충만하여 구원의 방주로 쓰임받도록

2.  21개 언어로 번역된 <보이는 성경>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3.  타밀어 편집 및 출판과 새로 시작하는 보이는 성경 유튜브 영상 작업을 위해

4.  아들 김준원 가정과 딸 채원이의 대학원&대학교 적응과 생활을 위하여

5.  김창식.김평강 선교사의 몸과 마음이 온전히 회복되고 치료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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