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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의 편지

치앙마이에서 온 편지 (108)

by 보이는성경 2022. 12. 23.

122820 라후목회자 세미나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간 중단되었던 라후족 목회자 세미나가 올해부터 다시 재개되었습니다. 지난 1128일부터 121일까지 치앙마이 베다니교회에서 제12회 라후목회자 세미나가 5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한국에서 오신 김석만 목사님(예원교회)과 박승호 목사님(광민교회)께서 강사로 오셔서 라후족 목회자들에게 고린도전서와 마가복음을 어떻게 설교해야 할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 제12회 라후목회자 세미나 >

3년 만에 다시 열린 세미나이기에 한 시간도 놓치지 않고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강의를 들으며 필기하는 목회자들을 바라보며 이들을 통해 태국의 라후족 교회들이 말씀 위에 기초한 건강한 교회를 이루게 될 것을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 열심히 필기를 하며 강의를 듣고 있는 라후족 목회자들 >

<  라후족 언어로 특송하는 라후족 목회자들  >

5차 성탄절 소년원 방문

매년 성탄절 즈음에 소년원을 방문하여 성탄의 기쁜 소식과 함께 성탄 선물을 전해준 지가 벌써 5년이 되었습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소년원을 찾아가 성탄 전도지와 함께 맛있는 과자와 사탕 그리고 따듯한 양말을 넣은 성탄 선물을 150여명의 소년원 수감자들에게 전달해 주었습니다. 아직 코로나의 위험 때문에 예전처럼 직접 소년원 안으로 들어가 그들에게 전달하지는 못했지만, 소년원 정문에서부터 저희를 반갑게 맞으며 환영해주는 소년원의 직원들을 통해 저희들의 마음이 전달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성탄절 선물을 받는 소년원 수감생들에게 따스한 주님의 사랑도 전해지기를 바라며 >

이 땅의 낫고 천한 자들에게 찾아오신 예수님의 복된 성탄 소식이 소년원에 수감된 이들에게도 전해져 주님을 영접하는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기대합니다. 올해도 성탄 선물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와 물질로 함께 동참해 주신 선교 동역자님들에게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2 프로젝트를 이루신 하나님께 영광을!

2021년부터 <2022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동역자 여러분과 함께 기도하며 추진한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2022년까지 22개 언어로 보이는성경을 출판해서 나눌 수 있게 해달라는 기도였습니다. 2021년 당시에 기도를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13개 언어만 출판되어서 이 일이 정말 가능할까 했는데, 2022년이 끝나가는 12월 마지막 달에 드디어 22번째 언어로 타밀어가 출판되었습니다~! 할렐루야!

< 22번째 언어로 출판된 타밀어 보이는성경 >
< 타밀어 보이는성경을 선물로 받고 기뻐하는 스리랑카 아이들 >

타밀어는 인도 남동부에서 쓰이며 사용 인구는 약 4,600만 명입니다. 또한 스리랑카 북부에서 약 260만 명의 인구가 사용하고 있으며 그 밖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피지, 아프리카 중남부 등지의 타밀족 이민자들도 사용하는데, 특히 싱가포르에서는 공용어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 5천만 명이 넘는 타밀어권 영혼들을 위해 출판된 보이는 성경이 그들을 위한 구원의 귀한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 타밀어 보이는성경을 읽는 어린이들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

< 이렇게 기도해 주세요! >

1. 보이는성경이 책과 더불어 전자책(e-book) 과 동영상(유투브)으로도 제작될 수 있도록

2. 6개 현지교회 성도들의 믿음이 성장하고 성령충만하여 구원의 방주로 쓰임받도

3. 가족들의 안전과 건강 그리고 성령충만을 위하여, 자녀들의 학업에 지혜를 주시도록

4. 새해에도 선교 동역자님들과 더욱 긴밀하고  깊은 동역의 관계가 이루어지도록

5. 새로운 만남의 축복, 동역의 축복이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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