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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서 온 편지 (102) 폭염이 시작되었던 6월도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와 여러 선교 동역자들의 사랑으로 인하여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셨습니다. 그 크신 은혜와 사랑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이번 달 선교지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1. 자녀들에게 주신 축복 딸 채원이가 치앙마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가을부터 미국 동부에 있는 리하이 대학(Lehigh University)에서 회계학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들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학비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여러 가지 장학금을 받게 되어 기숙사 비용만 도와주면 될 것 같습니다. 할렐루야! 부모를 떠나 멀리 타국에서 홀로 공부하며 생활해야 하는 채원이에게 좋은 믿음의 친구들과 교수님들, 그리고 건강한 교회를 만나 신앙이 성숙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아.. 2022. 6. 29.
치앙마이에서 온 편지 (101) 어두운 터널 끝에 한 줄기 빛이 보입니다.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로 인해 마음 편하게 사람을 만날 수도, 원하는 곳을 갈 수도 없었던 잃어버린 ‘자유’를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정부의 여러가지 규제로 움츠러들었던 선교사역도 조금씩 예전 모습을 회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1. 매홍손 마스크 전도 치앙마이에서 차로 약 3시간 정도 북쪽에 위치한 ‘매홍손’으로 마스크 전도여행을 떠났습니다. 이 지역은 우리나라의 강원도처럼 산세가 험하고 굽이진 길이 많아 오랜 준비와 기도로 무장하고 다녀왔습니다. 차가운 대도시에서 받을 수 없었던 훈훈한 인정을 느끼며 시골마을을 찾아 마음껏 마스크 전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 42도의 뜨거운 폭염 속에서도 성령님께서 주시는 전도의 기쁨으로 충만했던 행복한 전도여행이었습니다... 2022. 5. 25.
치앙마이에서 온 편지 (100) 지금으로부터 9년 전인 2013년 3월 29일, 저희는 태국 치앙마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첫 달부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거의 매월 보내드렸던 선교편지가 어느덧 100회를 맞이했습니다. 때로는 힘들고 지치다가도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요,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 덕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놀라운 사역의 열매들을 주제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교회 개척 태국에 도착한 다음해부터 시작한 현지교회 개척은 지금까지 총 6개 교회에 이르렀습니다. 할렐루야! 라후족 교회 4개(방혹,상그랑,세리탐,후마드) 그리고 카렌족 교회 1개와 라오스 교회 1개를 주님께 헌당하면서 이 땅에 교회가 세워지는 것을 가장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2022. 4. 25.
치앙마이에서 온 편지 (99) 급증했던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었던 한 달이었지만 ‘이 풍랑으로 인하여 더 빨리 갑니다’라는 찬송처럼 어려운 상황들과 우리의 약함으로 인해 강하신 주님께 더 빨리, 그리고 더 가까이 가는 은혜를 누린 한 달이었습니다. 절망 가운데서도 소망의 꽃을 피우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3월의 선교지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2022년 새봄맞이 5개 도시 전도 대행군 코로나라는 거대한 산이 우리를 짓누르며 우겨 싸고 있지만 영혼을 구하고 사람을 살리는 일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파하는 일에 항상 힘쓰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오랫동안 기도하며 계획하였던 전도 대행군을 떠났습니다! 차에 전도지와 마스크를 가득 싣고 치앙마이를 출발하여 3박 4일.. 2022.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