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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의 편지50

치앙마이에서 온 편지(75) 지난 2월 말에 기도편지를 쓸 때만 해도 이 정도로 큰 피해가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한 달 사이에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 세계를 뒤흔들며 사람들을 두려움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마치 전능자가 된 듯이 교만했던 인간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바이러스 하나도 이기지 못해 갈팡질팡하는 우리들의 연약함과 무지함을 깨닫게 하시는 주님의 경고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1. 태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Corona-19) 현황 3월 말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400명 이상으로 급격히 늘어나자 당황한 태국 정부는 전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형 백화점을 비롯하여 미용실, 학원, 학교 등 대부분의 상점을 영업 정지시키고 식품과 의약품만 구입이 가능하도록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격적인 정부의 발표에 놀란 시.. 2021. 3. 15.
치앙마이에서 온 편지(74) 지구촌 곳곳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불안과 두려움 가운데 살았던 이번 한 달을 보내면서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그리고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평범한 일상도 유지할 수 없음을 절실히 깨닫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아울러 전염병의 위험 속에서도 복음의 능력과 승전보는 계속 울려 퍼지는 귀한 한 달이었습니다. 1. 필리핀 방문(1/27~2/1) 보이는 성경 [따갈로그어 판] 배포 사역 지난 1월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에서 발생한 탈(Taal) 화산 폭발로 인해 많은 이재민들이 발생했습니다. 여진과 함께 화산이 다시 폭발할 수 있는 위험이 있었지만 주님의 보호하심을 믿고 방문하여 그 어느 때보다 재난으로 인해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이 필요한 이재민들에게 따갈로그어 판 을 전달하고 왔습니다. 따갈로그어 보.. 2021. 3. 15.
치앙마이에서 온 편지(73) 설레는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나갔습니다. 나이를 더 할수록 세월이 더 빨리 지나감을 느끼며 저에게 주어진 시간을 더 충실하고 소중하게 사용하리라 다짐합니다.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풍성한 은혜로 선교의 열매를 맺게 해주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추수의 기쁨을 선교 동역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베다니 예수마을 설립 10주년 기념 행사 저희들의 사역의 중심이 되는 베다니 예수마을이 세워진 지 어느덧 10년이 되었습니다. 저희와 함께 동역하는 강피터 선교사님이 설립하신 예수마을은 약 만평의 대지에 베다니 교회를 중심으로 200여명의 라후족 주민이 함께 생활하는 신앙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예수마을 주민들과 주변 교회 성도들 그리고 한국 선교사님들이 함께 모여, 지난.. 2021. 3. 15.
치앙마이에서 온 편지(72) 태국 치앙마이 김창식, 김평강 선교사의 선교 편지(72) 할렐루야! 2019년 마지막 달까지 건승할 수 있도록 지켜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올 한해도 변함없는 사랑과 기도로 후원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달에 주님께서 선교지에서 행하신 놀라운 역사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1. 블라디보스톡에 러시아어판 배포 (12/7~9) 극동의 군사전략 항구도시인 블라디보스톡은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러시아 지역입니다. 김창식 선교사는 체감온도 영하22도였던 이곳을 12월 7~9일까지 방문하여, 청주중앙순복음교회(김상용 목사님) 실업인선교회와 그곳의 동부한인교회(김영진 목사님)가 함께 러시아어판 배포 사역을 하였습니다. 500여권의 러시아어판 은 블라디보스톡 인근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과 성도님들께.. 2021.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