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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의 편지50

치앙마이에서 온 편지(82) 태국 김창식, 김평강 선교사의 선교 편지(82)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선교지에 넘치는 한 달이었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드리고 또한 변함없는 기도와 후원으로 격려해 주시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10월 선교지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1. 방혹 교회 & 상그랑 교회 생필품 전달 코로나의 해외발 감염을 막기 위해 태국 정부가 취한 외국인 입국금지가 반 년 이상 이어지면서 관광업에 크게 의존하는 태국 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입어 가게들이 문을 닫고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저희가 섬기는 라후족 교회에도 생활이 어려워진 성도들이 많아 안타까워하던 중에 한국 교회의 후원으로 생필품을 나눠줄 수 있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2시간에서 3시.. 2021. 3. 17.
치앙마이에서 온 편지(78)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 지난 한 달도 코로나로 인해 많이 불편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여전히 우리를 보호하시고 사랑하시는 주님의 손을 굳게 붙들고 믿음으로 이겨내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태국도 비슷한 상황이지만 조금씩 호전되어 가고 있음을 감사드리며 선교지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1. ‘아루센’의 치료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한 살 때 감기에 걸려 병원에 갔다가 의료사고로 인해 의식을 잃고 3년이 지나도록 산소 호흡기에 의지해 살고 있는 ‘아루센’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지난번에 기도부탁을 드렸습니다. 여전히 음식은 갈아서 튜브를 통해 코로 삽입하여 연명하고 있고, 호흡은 산소 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지만 그래도 감사한 것은 눈을 조금씩 뜨고 있고, 이름을 부르.. 2021. 3. 15.
치앙마이에서 온 편지(77) 태국 전국에 내려진 코로나 긴급조치로 인해 밤10시부터 통행금지가 되고 병원과 식료품점을 제외한 모든 상점과 학교가 문을 닫아 자택격리와 같은 생활로 지난 한 달도 보냈습니다. 그러나 어두운 터널에 조금씩 빛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1.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도들에게 생필품 전달 확진자 수가 계속 감소하면서 정부는 조금씩 완화조치를 취하고 있어 꼭 필요한 일상업무는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모든 나라에 대한 입국을 제한하고 있어 관광객으로 인한 수익이 전혀 없는 태국은 매월 4조원이라는 극심한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습니다. 모든 경제적 활동이 일시적으로 멈춘 태국의 상황은 도시에서 일용직과 행상으로 하루를 살았던 라후족 성도들의 생존 자체를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나마 예수마을에서.. 2021. 3. 15.
치앙마이에서 온 편지(76) 사방이 막힌 것처럼 답답했던 한 달이었습니다. 자유롭게 어디를 갈 수도 없고, 사람을 만날 수도 없어 거의 매일 집에서만 지내야 했던 시간을 보내면서 복음을 전하다 옥에 갇히고 핍박을 당했던 믿음의 선조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얼마나 자유가 그리웠을까? 지금 우리의 상황보다 훨씬 더 힘들었을 그분들을 생각하며 지금까지 아무렇지 않게 누렸던 자유와 일상의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다시 한 번 깨닫고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1. 태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Covid-19) 현황 (II) 급격하게 늘어났던 태국의 코로나 감염 환자수는 정부의 강력한 통제 이후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여러 주에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어 태국정부는 5월 말까지 비상 상태를 연장할 것 같습니다. 태국 교회들은 .. 2021. 3. 15.